정읍시, ‘정읍사랑 상품권’ 본격 유통·개시
정읍시, ‘정읍사랑 상품권’ 본격 유통·개시
  • 하재훈
  • 승인 2019.12.0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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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류 56만 장(50억 원 상당) 정식 발매

정읍시가 소상공인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정읍사랑 상품권’ 유통을 2일부터 본격 시작했다.

시는 지역자본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 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실질적 소득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취지로 추진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이날 NH농협은행 정읍시청지점에서 지역 화폐인 ‘정읍사랑 상품권’ 지류 56만 장(50억 원 상당)의 정식 발매를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유진섭 시장과 최낙삼 정읍시의회 의장, 간부공무원, 조천형 NH농협은행 정읍시지부장 등 10여 명은 정읍사랑 상품권을 구매했다.

정읍사랑 상품권은 5,000원권, 1만원권, 5만원권 3종으로 총 50억 원 규모 발행되며, 오는 24일까지 지역 내 농·축협에서 구매와 환전이 가능하다.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점검을 위해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는 영업일 기준 12일간 일시적으로 상품권 판매가 중단된다.

통합관리시스템이 구축되는 다음달 13일부터는 협약을 맺은 지역 내 46곳의 금융기관 본점과 지점(우리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우체국, 고창군수협, 감곡새마을금고 제외)에서 구매와 환전이 가능하다.

상품권 구매자는 전통시장은 물론 음식점, 이·미용업소, 주유소, 학원, 병원 등 가맹점으로 등록된 업소에서 사용 가능하다. 개인 구매 시 월 70만 원 한도 내에서 6% 할인구매가 가능하며, 가맹점 현황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연말까지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상품권이 본격적으로 유통되면 가맹점 등록 신청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비자는 할인 구매로 살림에 보탬이 되고, 가맹점은 매출 증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며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정읍=하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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