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전북도당 ‘민주당은 제정신인가?’ 논평
평화당 전북도당 ‘민주당은 제정신인가?’ 논평
  • 김도우
  • 승인 2019.12.0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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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도부, 국민연금 방문은 김성주 지원 ‘맹비난’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이 민주당은 제정신인가?’ 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지난 27일 민주당 지도부가 국민연금공단 본사를 방문한 데 대해 맹비난했다.

도당은 28일 논평에서 국민연금공단 김성주 이사장은 내년 4월 총선에서 전주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금품살포 등 선거법 위반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된 상태다범죄 혐의가 있는 사람을 대놓고 지원하러 이렇게 혼란하고 바쁜 정국에 집권 여당의 대표가 직접 소속 의원들과 지방자치단체장들을 거닐고 국민연금공단을 찾은 것이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참으로 한심하고 염치없는 짓이다국민연금공단은 국민노후자금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이 맡긴 소중한 노후자금을 관리·운영하는 국민연금 공단이 한 사람에 의해 농락당하는 참담한 모습이었다당정이 힘을 합쳐 관권선거를 획책하는 부끄러운 장면 이었다고 힐난했다.

국민연금공단은 더불어민주당 전주시당이 아니다. 국민연금공단은 국민들의 노후자금 700조원을 관리하고 2,200만명의 가입자를 둔 준정부기관이다김성주 이사장이 검찰에 고발된 만큼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이사장은 지난 102일 공단 직원들이 한 노인정에 온누리 상품권 100만원을 전달해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이 제기됐다. 김 이사장은 내년 총선 때 정동영 평화당 대표의 지역구인 전주병에 출마, 정 대표와 리턴매치를 예고하고 있다.

이와관련 김 이사장은 지난달 5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노인의 날을 맞아 공단 본부 소재지인 전주 덕진구 관내 주민센터의 추천으로 경로당을 선정해 상품권을 전달했다공단은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공헌을 하고 있는데 이런 지적으로 공단의 사회공헌 활동이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상품권 전달이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는 데 공감하고 내부적인 반성이 있었다앞으로 선관위에 자문하고 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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