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제14회 구절초 꽃축제 평가회’ 개최
정읍시, ‘제14회 구절초 꽃축제 평가회’ 개최
  • 하재훈
  • 승인 2019.11.3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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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구절초축제추진위원회는 28일 구절초꽃축제 평가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정읍시

정읍구절초꽃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28일 제2청사 본관 회의실에서 유진섭 시장과 김민영 축제위원장을 비롯한 축제추진위원, 판매장 대표 등이 참석해 '구절초꽃축제' 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정읍시는 구절초 꽃축제에 대한 종합평가에서 수익이 총 171억1,400만원(전북도 평가)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5억7,481만원(12만6,793명)의 입장료 수입을 거뒀고, 매표기준 전년 대비 60%증가(전년 동기간(9일)대비 2.5% 증가)하며 관광객 재방문율이 40%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사)문화관광산업연구원과 호남대학교 산학협력단 방문객 거주지 분석조사에 따르면 정읍지역 13만4,945명(39.8%), 타지역 20만4,393명(60.2%), 전북권11만2,360명(33.1%), 타지역 9만2,033명(27.1%)로 나타났다.

구절초꽃축제추진위는 전반적으로 관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었으나 전국꽃축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관광객 유치에 내실을 다지자는 각성의 목소리도 나왔다.

추진위는 특히 코스모스 개화 시기가 축제 기간과 맞지 않은 점과 청결하고 정성히 담긴 맛있는 음식에 주력해야 할 것으로 평가했다. 또 행사장 주변의 깨끗한 환경을 만들자고 지적했다.

이어 꽃밭축제장에서 관광객을 처음으로 접견하는 근무자들에게 친절서비스 역량교육을 실시해 보다나은 축제로 거듭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에 대해 유진섭 시장은 “이번 해 축제에서 아쉬운 점을 정확히 파악해 다음 축제에서는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하겠다”며 “정읍시를 구절초꽃과 라벤더 향기가 가득한 향기도시로 거듭나게 만들며 내년 출렁다리 설치공사를 실시해 구절초 테마공원의 사계절 관광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민영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기간이 연장이 되며 문제점도 많이 도출됐지만 갈수록 쌓여가는 노하우로 내실을 다져 운영한다면 전국 으뜸 축제로 거듭 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축제기간 추진위원들에 성공적인 축제를 위한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상생하여 사계절찾을 수 있는 멋진 축제장으로 만들자”고 주문했다.

한편 올해 '정읍 구절초 꽃축제'는 지난 10월 5일부터 20일까지 16일간 산내면일원에서 개최됐다. /정읍=하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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