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환경문제 해결 잰걸음
익산시의회, 환경문제 해결 잰걸음
  • 소재완
  • 승인 2019.11.3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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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환경문제해결 공대위와 간담회 개최…시민 대표기관 역할 적극 모색
익산시의회 의장단이 지역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8일 시의회 의장실에서 익산환경문제해결 범시민공동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제공=익산시의회
익산시의회 의장단이 지역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8일 시의회 의장실에서 익산환경문제해결 범시민공동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제공=익산시의회

익산시의회가 지역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범시민공동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갖는 등 시민들의 건강권 증진에 잰걸음을 내딛고 있다.

익산시의회(의장 조규대) 의장단은 지역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익산환경문제해결 범시민공동대책위원회(상임대표 박창신‧이영훈‧이학준‧하춘자,이하 공대위)와의 간담회를 지난 28일 시의회 의장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환경문제로 인한 시민들의 건강권 및 삶의 터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시민의 대표기관인 시의회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의회 의장단과 공대위는 이날 함라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 문제, 낭산 폐석산 불법폐기물 문제, 악취, 미세먼지,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문제 등 지역 내 총체적 환경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또한 각종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폭넓은 내용을 공유했다.

공대위는 이 자리에서 “쾌적하고 건강한 익산을 만들기 위해 시민의 대표기관인 시의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며 시의회의 역할론을 제기했다.

공대위는 또 환경정책 수립‧집행 시 시민 검증이 가능한 환경정책심의위원회 및 시민감사위원회 등의 환경행정시스템 구축을 제안, 시의회가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익산시의회는 지역 환경문제와 관련한 의정활동에 더욱 심도 있는 감시 역할을 진행해 주기적인 집행기관의 업무 및 현장을 확인 할 것이라고 답했다.

조규대 의장은 “앞으로도 시의회와 익산환경문제공대위가 소통의 장을 자주 마련해 지역 환경문제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문제 해결에 힘을 모을 것”이라며 “계획보다는 실천에 무게를 둬 지역 환경문제가 해결되고 이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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