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환경친화도시 조성 본격화 돌입
익산시, 환경친화도시 조성 본격화 돌입
  • 소재완
  • 승인 2019.11.3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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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친화도시 추진단 활동 돌입…조직개편 및 제도정비 등 본격화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가 지역의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정의 모든 방향을 ‘환경중심’으로 개편하는 등 환경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29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익산시 환경친화도시 추진단을 발족해 조직개편과 제도정비 등 환경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시는 환경관련 부서를 국 중심부서로 배치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해 이를 정책업무와 인허가, 지도단속, 환경사범을 다루는 과로 각각 분리 운영할 계획이다.

장점마을과 해동환경 등 환경문제 대응을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하며 환경특별사법경찰관도 설치한다. 이들은 다섯 분야로 나눠 단속을 실시해 환경사범에 대해선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

추진단은 이 같은 부서별 협업을 통해 친환경사업을 발굴하고, 시민참여팀을 중심으로 시민들과의 소통도 강화한다. 시민참여팀은 12월까지 6팀, 30여 명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시민들과 함께하는 정책 추진을 위해 환경정책위원회의 기능을 확대하고 환경오염 불법행위에 대한 상시 감시 체계 구축을 위한 민간 환경감시단도 구성 운영한다. 이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각종 조례 제정과 정비도 추진한다.

시는 또 지역 환경 분야 정보제공을 위한 별도의 공간도 마련해 내년부터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 악취나 미세먼지 등의 환경정책 및 지도점검 현황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환경 분야 정책을 시정의 최우선 해결 과제로 삼겠다는 정헌율 시장의 강력한 의지 표현이다.

시는 이 같은 방침에 따라 지난 28일 지역 환경오염배출업소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 무허가 대기배출시설을 설치한 업체 등 6개 사업장에 대해 폐쇄명령 및 사용중지 명령 등 강력 조치를 취했다.

향후에도 업체들의 행정처분 이행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고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에 나선다는 게 익산시 복안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의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정의 모든 방향을 환경중심으로 개편하는 등 환경친화도시 조성에 속도를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익산시가 진행하는 모든 정책을 환경 중심으로 추진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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