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대규모 도시공원 조성사업 본격화
익산시, 대규모 도시공원 조성사업 본격화
  • 소재완
  • 승인 2019.11.3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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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모인‧수도산공원 사업 시행자와 협약 체결
2022년까지 공원 조성 완료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협약 체결식/사진제공=익산시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협약 체결식/사진제공=익산시

익산의 도심권 대규모 공원을 명품 시민공원으로 조성하는 민간특례사업이 본격화된다.

익산시는 2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마동‧모인‧수도산공원 사업 시행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돌입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마동공원은 ㈜엔에스, 모인공원은 신동아종합건설(주), 수도산공원은 제일건설(주)이 사업을 추진한다.

이들 사업시행자는 이날 관련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토지보상비 등 80%를 익산시에 현금예치 완료했다.

연말부터는 토지보상을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 실시계획인가를 득한 후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공원조성 완료 시기는 오는 2022년으로 보고 있다.

시는 아울러 팔봉공원(1,2지구)에 대한 행정절차도 신속히 추진, 협약 체결 등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사업이 본격화되면 시의 재정 부담 없이 도심에 대규모 공원이 조성될 뿐 아니라 그동안 공원으로 묶여 장기간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했던 문제점도 해결된다.

사업 추진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마동공원은 약 24만㎡ 부지가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의 생태교육장소로 탈바꿈한다.

이곳은 ‘청소년들이 꿈을 펼치는 교육과 체험 공간 조성’이라는 주제 아래 청소년들의 여가활동과 체험공간을 위한 풍경정원, 테니스장 등이 들어선다.

모인공원은 신동 일원 약 12만㎡를 ‘청춘이 One하는(하나되는) 문화놀이터’라는 주제로 꾸며 숲을 활용한 사색과 독서의 공간인 숲 도서관(북파빌리온) 등으로 조성된다.

청년들의 창업문화공간인 청년가로 및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과 연계한 전통문화공연장 등이 들어서 전통문화 체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수도산공원은 금강동 일원 약 34만㎡에 ‘남부권 복합커뮤니티공간 조성’이라는 주제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합문화센터, 체육공원과 연계한 실내수영장 등을 조성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도심권 대규모 근린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 휴게, 조경시설이 어우러진 휴식공간 제공으로 시민들의 건강증진 및 쾌적한 주거 환경 제공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권역별 특성에 맞는 명품테마공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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