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하늘길 열린다...새만금 국제공항 밑그림 완성
전북의 하늘길 열린다...새만금 국제공항 밑그림 완성
  • 김도우
  • 승인 2019.11.27 18: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재부, 새만금 공항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원안대로 의결
공항․항만․철도 아우르는 새만금 물류 트라이포트 완성 의미
새만금 국제공항 수요예측 2030년 740,882명...취업유발효과 6,544명
전북도의 오랜숙원사업이면서 새만금 개발에 꼭 필요한 새만금 신공항 건설 사업이 기재부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원안대로 가결되었다. 공항건설에 나선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되어 조만간 첫발을 내 딛는다.
전북도의 오랜숙원사업이면서 새만금 개발에 꼭 필요한 새만금 신공항 건설 사업이 기재부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원안대로 가결되었다. 공항건설에 나선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되어 조만간 첫발을 내 딛는다./김도우 기자

전북도민 숙원인 새만금신공항 건설사업이 조만간 첫발을 내딛는다.

공항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돼 내년 정부예산에 기본계획 수립비 40억원이 반영됐다. 또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원안대로 의결됐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공항 건설에 앞선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되었고 동시에 공항, 항만, 철도를 아우르는 새만금 트라이포트 물류체계 완성을 의미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김광수 전북도 공항하천과장은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는 사업 시행을 전제로 한 사전타당성 용역의 검증 단계이다검토 결과가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게 나타나면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의 타당성이 다시 한번 입증된 셈이다고 말했다.

기재부의 새만금 국제공항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는 공항 입지, 시설 규모, 총사업비, 예정공정, 항공수요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공항입지는 현 군산공항 활주로에서 서쪽으로 1.3떨어진 새만금 후보지로 선정됐다.

총 사업비는 7,800억원으로 지난 8월 사전타당성 검토용역과 비슷하다.

국토부는 기본계획수립(2020년부터 2021), 기본 및 실시설계 추진(2021년부터 2023) 2024년 착공해 2028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는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완공을 위해 공사수행방식 결정 시 패스트트랙(턴키 등) 적용을 위해 적극 노력해 개항시기를 최대 2년 앞당길 계획이다.

2020년 추진계획인 기본계획 수립비 40억은 확보됐으며, 기본 및 실시설계 등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풀가동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새만금 국제공항은 새만금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중국 동부 지역, 동남아 등 다양한 중단거리 국제항공 노선 개발 등 다른 인근 공항과는 차별화된 공항으로 특화시켜 나간다.

전북도는 새만금 국제공항이 새만금 지역의 트라이포트(Tri-Port, 공항·항만·철도) 물류체계 완성과 동북아 물류중심지 경쟁에서 우위 선점,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 투자유치를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한 생산·부가가치 효과 유발과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새만금 국제공항은 새만금 내부 개발 속도를 한층 가속화하고 새만금을 전북 경제의 중심지로 발돋움시킬 것이다글로벌 시대 새로운 국제항공수요에 대비한 항공인프라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만금 국제공항 수요예측 결과 2030740,882, 2055844,203명으로 예측되었다.

장래 인구변화 및 지역내 총생산 변화와 2018년 군산공항 제주노선 점유율 등을 반영한 결과다. 생산유발효과는 8,537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067억원, 취업유발효과는 6,544명으로 나타났다.

/김도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