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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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일보
  • 승인 2019.11.2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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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미/운주초 6학년
김순미/운주초 6학년

내 친구는 마음이
따뜻한 햇빛

내 친구는 나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나무

내 친구는
틱톡을 잘 찍는 틱톡커

내 친구는
키가 큰 기린

내 친구는
라푼젤처럼
머리가 긴 아이

<감상평>
  그리스 최고 철학자인 아리스토 텔레스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고 했습니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많은 관계 속에서 생활합니다. 제일 먼저 만나는 사회는 가정 안에서 가족들입니다. 부모님의 따뜻한 사랑과 보살핌 속에서 성인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가족은 핏줄로 맺어진 관계로써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친구는 내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유유상종(類類相從)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비슷한 사람끼리 어울리며 친하게 지낸다는 뜻입니다. 친구는 깊이 생각하고 신중하게 가려서 사귀어야 합니다. 근묵자흑(近墨者黑)과 근주자적(近朱者赤)처럼 가깝게 지내면서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입니다.

  순미 어린이가 <내 친구>라는 제목으로 동시를 지었습니다. 친구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가 돋보입니다. 햇빛, 나무, 틱톡커, 기린, 라푼젤처럼 마음이 따뜻하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잘 챙겨주고 키가 크고 머리가 길다고 표현했습니다. 좋은 친구를 둔 순미 어린이와 순미 어린이의 친구는 함께 행운아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서로 돕고 의지하며 소중한 우정을 잘 키워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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