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취약계층 후원 손길 이어져 연말 훈훈
익산, 취약계층 후원 손길 이어져 연말 훈훈
  • 소재완
  • 승인 2019.11.2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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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원광보건대‧(주)만도‧금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낭산면 주민자치위원회, 연말 맞아 취약계층 지원 김장김치 나누기 및 연탄‧쌀 기탁
원광대병원이 23일 병원 내 주차장에서 지역 소외층 지원을 위한 김장 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정헌율 익산시장(중앙)과 조배숙 국회의원(좌측 두번째), 윤권하 원광대병원장(우측 두번째) 등이 이 행사에 참석해 김치를 담그고 있다.
원광대병원이 23일 병원 내 주차장에서 지역 소외층 지원을 위한 김장 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정헌율 익산시장(중앙)과 조배숙 국회의원(좌측 두번째), 윤권하 원광대병원장(우측 두번째) 등이 이 행사에 참석해 김치를 담그고 있다.

겨울철을 맞아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며 차가워진 날씨를 훈훈하게 덥히고 있다.

원광대병원(병원장 윤권하)은 23일 원광한방병원 주차장에서 김장김치 담기 봉사활동을 실시해 10kg들이 김치 200상자(시가 980만원 상당)를 익산시에 기탁했다.

이날 행사는 원광대병원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에 따라 진행돼 병원 소속 150여 직원들이 ‘내 가족이 먹을 김치’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드려 김장을 담갔다.

시는 기탁 받은 김장김치를 읍면동 저소득층 중 꼭 필요한 200가구를 선정해 전달할 계획이다.

원광보건대(총장 백준흠)와 원광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도진)도 앞서 지난 21일 ‘은혜나눔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쳐 어려운 소외계층에 김장김치를 제공했다.

대학 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봉사활동은 대학과 복지기관, 관련 전공학과가 연계 추진해 월동준비가 어려운 지역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했다.

대학 측은 이날 외식조리과 학생 및 교수, 직원 등 100여명이 참여해 김치 800포기를 김장, 지역 내 홀몸 어르신 등 저소득 가구에 이를 전달했다.

난방용 연탄 기탁도 이어져 ㈜만도와 금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사랑의 연탄을 지역민과 나눴다.

㈜만도 Suspension BU(센터장 김구현)는 23일 이리중앙초등학교에서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연탄 기탁 봉사활동을 펼쳐 연탄 6,000장(시가 47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이날 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기탁식에서 ㈜만도는 연탄을 직접 배달, 취약계층 4가구에 1,200장의 연탄을 전달하기도 했다.

㈜만도는 추운 겨울철을 맞이해 생활하기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며 직원들이 십시일반 기금을 조성, 이번 연탄을 후원했다.

금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22일 사랑의 연탄 나눔을 전개해 1,000장(시가 850만원 상당)의 연탄을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연탄은 금마면 교동마을 한 거주민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한 것으로 2가구에 이 같은 마음이 전해졌다.

연탄을 전달 받은 주민은 “연탄 가격이 부담이 돼 겨울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걱정 됐는데 이렇게 전달받은 연탄을 보니 이번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낭산면에선 소외층 지원을 위한 백미가 기탁돼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낭산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유재선)가 소외층 지원에 발 벗고 나선 것으로, 위원회는 이날 10kg들이 백미 123포(시가 300만원 상당)를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낭산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매년 명절과 연말연시에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백미를 전달하고 있는데 올해도 이 같은 선행을 잊지 않고 실천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 내 많은 저소득 가정들이 겨울을 나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여러 단체들이 나서줘 감사한 마음”이라며 “행정에서도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지역 저소득 가구들이 불편함 없이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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