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 행정력 집중
익산시,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 행정력 집중
  • 소재완
  • 승인 2019.11.21 14: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이어 내년도 무상보육 실시…부모부담 차액 보육료 확대지원 및 시간제 보육기관 추가 지정 등 서비스 확대
익산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들에 대한 보육 서비스 모습
익산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들에 대한 보육 서비스 모습

익산시가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 키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특히 분야별 보육환경 조성을 통해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해소한다는 방침이어 출산 장려 분위기 확산에도 긍정적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익산시에 따르면 민선 7기 공약사업 가운데 하나인 무상보육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확대 시행된다.

시는 정부 지원을 받지 않는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3~5세 아동의 부모가 부담하는 차액 보육료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설치 희망 어린이집에 한해 1곳당 100만 원 한도 내에서 정수기 등 비품을 지원해 어린이들이 안전한 물을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급‧간식비 4억 6,000여만 원도 편성해 지원한다.

시는 지역에 거주 중인 1년 이상 장기근속 보육교직원에게 월 2~3만 원의 장려수당, 5만 원의 명절수당을 지급해 양질의 보육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지원정책도 전개한다.

또한 보조교사 및 시간연장형 어린이집 교사 인건비와 함께 국공립어린이집 기능보강 예산을 지원하며, 평가인증 어린이집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한 종사자 처우개선비(1인당 10만원)도 지급할 방침이다.

익산시는 앞서 어린이 안전을 위해 통학차량 247대에 ‘잠자는 아이벨’을 설치하고 163곳 어린이집에는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는 등 아이들의 안전 환경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과 함께 다양한 맞춤형 보육 서비스도 제공해 부모들의 육아부담을 덜고 있다.

실제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를 포함한 4곳의 어린이집에선 영유아를 대상으로 시간단위 이용이 가능한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실시하고 있고, 최근 2곳을 추가 지정해 서비스를 확대 시행 중이다.

초등학교 1~2학년 아동들을 위한 돌봄 프로그램도 운영해 주‧야간 월 단위 및 시간단위로 각종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정헌율 시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무상보육을 포함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는 등 출산 장려 분위기 확충에 행정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