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정월 대보름날을 맞아 신태인농악단(단장 김승규)에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정월 대보름 민속놀이가 외래문화에 밀려 차츰 사라져 가는 현실에 즈음하여 전통문화를 수호하고 계승 발전시키면서 지역민들이 참여하고 흥겹게 즐기며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문화적 동질감을 형성하고자 제1회 정월대보름 민속 놀이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우리 고유의 전통 명절문화와 민속풍물을 매체로 지역민들에게 함께 어울릴 기회를 주고, 이를 통한 화합과 교류의 한마당을 마련하여 신태인지역을 널리 알리는 한편, 지역민에게 우리민족의 전통문화에 대한 가치와 우리의 멋, 전통 세시풍속놀이를 체험하고 전승하는 민속 놀이마당 행사가 신태인에서 열린다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다. 민족 전래의 미풍양속과 조상의 지혜를 온고지신하여 지역민의 향토애와 친목을 도모하는 교류의 장이 될 정월대보름 민속놀이마당 행사에 많은 지역민의 관심과 참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작년5월에 창단한 신태인농악단은 지역 주민들에게 전통 세시풍속의 재현에만 그치지 않고,  지역주민들의 참여 공간을 확대하여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를 살려 국악공연, 달집태우기, 걸립, 제기차기, 투호놀이, 연날리기, 새끼줄(금줄)꼬기, 소원지(축원문)작성, 떡메치기, 널뛰기 놀이와 같은 부대행사를 통해 세시풍속도 함께 체험하면서 지역민의 참여를 통해 지역문화 행사를 함께 만들어감으로써 공동체의식도 높여 나간다는 계획으로 우리의 멋과 낭만을 펼칠 주민 한마당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월 대보름날에는 이웃들의 손을 잡고 신태인읍사무소 광장에 나가 신태인농악단에서 준비한 푸짐한 먹거리와, 우리의 멋과 가락, 우리만의 어깨춤을 함께 추면서 소원도 빌어보고 더불어 사는 사회도 함께 만들어 가는 만남의 장이 되길 바란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