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는 심야시간 술에 취해 바다로 빠진 60대 남성을 긴급 구조했다고 2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20일 0시 28분께 부안군 격포항 유람선 부두 앞에서 A씨(65)가 해상으로 추락했다.
당시 인근에서 선박을 정박 중인 선장은 바다에 빠진 A씨의 ‘사람살려’라는 소리를 듣고 곧바로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구조대와 변산파출소 등 구조 세력을 현장에 급파해 A씨를 무사히 구조했고,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날 술에 취해 비틀거리다가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동절기에는 선박, 선착장, 부두 인근을 다닐때는 실족 등의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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