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 수능 특수 노린 '스미싱 사기' 주의
블랙프라이데이, 수능 특수 노린 '스미싱 사기' 주의
  • 조강연
  • 승인 2019.11.20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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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블랙프라이데이, 수능 특수 등을 노린 스미싱피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1129)는 미국에서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금요일로 1년 중 가장 큰 세일시즌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 같은 블랙프라이데이는 저렴한 가격으로 쇼핑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시민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문제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각종 할인행사가 쏟아지면서 이 틈을 노린 스미싱 사기 범죄도 활개치고 있다는 점이다.

스미싱 사기는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문자메시지 내의 인터넷 주소를 누르면 악성코드가 스마트폰에 설치돼 소액결제가 발생하거나 개인·금융정보를 탈취해 가는 수법을 말한다.

이러한 스미싱 사기는 대부분 선물이나 혜택 등을 미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기 때문에 각종 할인 행사가 쏟아지는 지금이 가장 취약한 시기 중 하나다.

더욱이 최근에는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끝나면서 수험생 할인 이벤트를 빙자한 스미싱 범죄 우려까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연말까지 각종 데이(day)할인 행사가 이어지면서 특수를 노린 스미싱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주의사항은 스마트폰 보안설정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의 설치 제한 통신사 고객센터를 통해 소액결제 한도제한·차단 백신 프로그램 설치 및 주기적 업데이트 휴대폰 문자 수신 시 출처를 알 수 없는 인터넷 주소(URL) 클릭 금지 등이다.

경찰 관계자는 스미싱은 개인정보·금융정보 탈취를 통해 보이스피싱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 예방이 특히 중요하다면서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는 클릭을 금지하고 보안설정을 강화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도 거래 도중에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와 관련해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시 금융회사 콜센터를 통해 문의해야 한다면서 예금인출 사고를 당한 경우 즉시 경찰청(112) 또는 금융회사 콜센터에 신고해 사기범 계좌의 지급정지를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따.

한편 블랙프라이데이(1129)을 시작으로 사이버먼데이(12월 2), 박싱데이(12월 26) 등 연말까지 각종 할인 행사가 이어진다./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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