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지방세 체납액이 가장 많은 개인은 70대 여성 5억1,000만원으로 나타났다.
해당 여성은 부동산 개발을 하는 아들에게 명의를 빌려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법인 최고 체납액은 3억9,000만원으로 조사됐다.
전북도는 고액․상습체납자 246명(지방세 238명, 지방세외수입금 8명)의 최종 명단을 페이지, 위택스 등을 통해 전국 동시에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명단공개 대상자는 2019년 1월 1일 기준 체납일로부터 1년이 경과하고 체납액이 1,000만원 이상인 신규체납자다.
공개대상 정보는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법인 대표자), 주소, 나이, 체납액, 체납세목, 체납요지 등이며 관련 체납액은 86억원에 이른다.
주요 체납사유는 부도폐업, 법인해산 등이 138명(56.1%), 52억원(60.5%)으로 계속되는 경기불황에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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