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내장산국립공원 공원 구역 조정·공원명칭 보호’ 나서
정읍시, ‘내장산국립공원 공원 구역 조정·공원명칭 보호’ 나서
  • 하재훈
  • 승인 2019.11.2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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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유성엽 국회의원·환경부 관계자 만나 논의

정읍시가 ‘내장산국립공원 공원구역 조정 및 공원명칭’ 보호를 위해 중앙부처인 환경부와 유성엽 국회의원을 찾아 논의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유 국회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유 의원과 시 관계자, 중앙부처인 환경부 내 관련 부서 관계자와 내장산국립공원 상생 방안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이들은 환경부에서 내년도까지 추진 중인 국립공원 공원계획 변경 사안과 장성군에서 주장하는 내장산국립공원 명칭변경 건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시는 내장산국립공원 공원 구역 중 보호할 생태적 가치가 낮아지고, 지역 발전의 핵심지역으로 이용 가치가 높아진 지역에 대한 공원 구역 해제 검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공원 구역 해제 이후 난개발 방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생태적 발전 계획에 대한 설명도 이어갔다. 또 내장산국립공원 명칭변경에 대해서는 절대 반대하는 입장임을 전했다.

시는 내장산국립공원 명칭변경은 국립공원 존재 근본 목적인 자연환경 보전에 대한 아무런 관련 없이 일부 지역의 이해관계만을 표출하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공원명칭 변경이 지역 간 갈등의 도화선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며 “명칭변경은 지역민에게도, 국민에게도, 내장산국립공원에도 도움 되지 않는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는 앞으로도 내장산국립공원의 영구적 보존을 위해 지속 가능한 국립공원 정책을 모색, 환경부·국립공원공단 등과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정읍=하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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