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군산 역사관, 제1회 특별기획전“수탈의 기억 - 전라북도”展 개최
일제강점기 군산 역사관, 제1회 특별기획전“수탈의 기억 - 전라북도”展 개최
  • 박상만
  • 승인 2019.11.2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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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군산 역사관은 29일 첫 번째 특별기획전인 “수탈의 기억-전라북도”展을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개관특별전인 ‘수탈의 기억 군산展’이 일제강점기 당시 군산의 쌀 수탈과 문화·경제적 강제 수탈에 관한 전시로 이미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수탈의 기억 시리즈로 이어지는 “수탈의 기억-전라북도”展은 29일부터 전라북도에서 자행된 정신적·물질적 수탈을 중심으로 일제의 만행을 고발하는 전시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는 전라북도의 일본신사와 요배소 및 사라진 조선관아 사진을 포함해, 상해임시정부 독립공채, 창씨개명, 소작농 자료 등 200여 점이 전시되며 전라북도 내에서 자행된 수탈의 실상을 알린다.

특히 항거한 의병과 독립운동가의 유물 및 자료들이 전시되며 전라북도의 근대사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일제강점기 군산 역사관 특별기획전을 통해 민족말살정책에 따른 정신적·물질적 수탈의 아픔과 일본 제국주의에 강력히 저항한 우리의 역사를 비롯해 순국선열들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제강점기 군산 역사관은 특별기획전 준비기간으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휴관한다./군산=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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