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남원 미술, 요즘’ 전시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남원 미술, 요즘’ 전시
  • 이정한
  • 승인 2019.11.20 1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문학 강좌 ‘건축과 철학 이야기’도 마련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이 ‘남원 미술, 요즘’ 기획전시전을 갖고 있다.

이번 전시는 남원에서 지속적으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한국미술협회 남원지부(지부장 류영근) 회원 36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전시는 지난 5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이다.

20일 미술관에 따르면 작가 한 명이 한 점씩 출품했으며, 한국화·서양화·조각·공예·서예·문인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 구성은 40~50년생, 60년대생, 70~90년대생 세 파트로 구분해 기존의 장르별로 분류한 전시 모습과 차이를 보인다.

전시의 대표작으로는 류영근 작가의 서예 대작 '안중근 의사 동의단지회(同義斷指會) 결성 태극기', 김공순 작가의 한지 조형 그림 '길 밖에서', 조형동 작가의 '자연-경계, 성삼봉 작가의 모던한 형태미를 갖춘 '화장대', 장홍철 작가의 '뿌리 깊은 나무', 원로작가 조복래 씨의 '만추(晩秋)' 등이다.

미술관 관계자는 “지역 원로작가와 젊은 작가들의 현재 활동 모습을 구분해 보여줌으로서 세대별 작품 경향을 비교 관람할 수 있고, 가장 활발하게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60년대생 작가들의 작품은 따로 모았다. 장르 구분 없이 복합적인 전시 구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는 시각적 리듬감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2019년 하반기 인문학 강좌 ‘건축과 철학 이야기’도 마련했다.

이번 강좌는 이해하기 어려운 건축과 철학, 두 가지 테마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재미있고 알기 쉽게 풀어내고 있다. 신동근 강사가 진행하는 건축 분야는 참가자의 건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들기 체험도 같이 마련할 예정이다.

‘건축과 철학 이야기’는 오는 23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12월 22일까지 7회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063-620-5660~1로 하면 된다. /남원=이정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