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노후 상하수도 조사해 '싱크홀' 막는다
전북 노후 상하수도 조사해 '싱크홀' 막는다
  • 김도우
  • 승인 2019.11.1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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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지난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48억 국비확보

영화로도 만들어질 만큼 흔한 재난이 된 싱크홀’(sink hole, 지반 침하)을 예방하기 위해 전북도가 나선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지역의 20년 지난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정밀조사가 속도를 낸다.

10개 시군 3,24320년 이상 된 노후하수관로를 정밀조사해 싱크홀 등 재해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는 2019년 정부 추가경정예산에서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와 관로 정비, 하수처리장 확충 등에 국비 48억원(총사업비 1,556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이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조기 준공이 가능한 지구와 신규 추진이 시급한 곳으로, 전주 군산 익산 정읍 김제 완주 진안 임실 순창 등 9개 시군 이다.

전북도는 특히 지하수 오염과 지반 침하 등 원인으로 부각되는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효율적 관리와 보수를 위해 104.4구간에 대한 정밀조사를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 결과 긴급 보수가 필요하거나 결함이 확인된 곳은 적극적으로 국비 지원을 신청해 관로 교체 또는 부분 보수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신겸 전북도 상하수도팀 주무관은 노후 하수관로에 의한 지하수 오염과 지반 붕괴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관로의 체계적 관리와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다오는 2023년까지 모든 노후 하수관로 구간에 대한 정밀조사를 완료하도록 국비 확보에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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