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이테크건설, SMG 공사재개
군산 이테크건설, SMG 공사재개
  • 박상만
  • 승인 2019.11.1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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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테크건설은 자회사인 SMG에너지가 군산시와의 소송에서 최종 승소 하면서 공사가 재개됐다고 19일 밝혔다.

SMG에너지는 지난달 30일 법원으로부터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군산시의 건축물 변경허가 신청 반려에 대한 이유가 없다는 내용으로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다.

이후 군산시가 항소를 포기하면서 사건이 종결됐다.

이미 지난 14일 SMG에너지가 군산시에 새로이 제출한 건축물 변경허가에 대한 승인이 완료됐고, 18일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재개됐다.

약 1년 만에 공사가 재개됨에 따라 준공은 당초 예정보다 1년 늦어진 2021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SMG에너지는 군장에너지(81.87%)와 이테크건설(18.13%)의 자회사로 군산시 비응도동에 있는 군산2 국가산업단지 내에 부지면적 167,500규모로 건설 중이다.

100% 바이오메스(우드펠렛)를 연료로 사용하는 바이오메스 발전소이다. 시간당 100MW의 전기와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생산한다.

한편 SMG에너지는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고 군산시로부터 건축허가를 승인 받은 후 착공됐다.

하지만 군산시 시민단체가 미세먼지 발생을 이유로 SMG에너지 건설에 반대하자 군산시는 SMG에너지의 건축물 변경신청서를 반려했다. 이에 SMG에너지가 소송을 진행, 지난해 말부터 사실상 공사가 중단돼 왔다./군산=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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