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역 관광활성화 협력을 강화한다.
익산시는 19일 한국관광공사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 지원 사업에 적극 협력해 관광공사와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대화의 자리를 마련해 지역관광협의체를 활용한 관광 상품 개발 및 운영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는 두 기관의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양 기관은 익산시의 한국관광공사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 지원 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지난 7월 한국관광공사 원주본사에서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지역관광협의회 구성과 운영, 관광실태조사, 지역관광 중점기능 수행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지역 맞춤형 농촌관광 프로그램인 ‘하룻밤만 재워줘’는 농촌체험마을에 방문한 방문객이 농촌체험, 숙박, 먹을거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또 금강권역 관광프로그램으로는 성당~용안~웅포 간 연계성 강화를 위한 권역별 관광프로그램이 개발‧운영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앞으로도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한국형 DMO를 성공적으로 발전시켜 500만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관광추진조직(DMO)은 지역주도형 관광 사업을 지원하는 ‘지역관광 플랫폼’으로 지역 내 관광관련 산업과 관광관련 협회, 주민조직 등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주도형 관광 사업을 추진하고 관광사업‧기획‧홍보마케팅‧관광품질관리‧관광콘텐츠개발 등을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익산=소재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