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각종 위원회 ‘남성이 60% 넘지 못한다’
전북도 각종 위원회 ‘남성이 60% 넘지 못한다’
  • 김도우
  • 승인 2019.11.18 1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정지역 인사도 전체 40% 넘기지 말아야

동일인 3개 위원회 중복위촉도 금지

앞으로 전북도 각종 위원회 위원 위촉이 까다롭게 진행될 듯 하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위원회를 구성할 때 남성이나 여성이 60% 초과금지하고 주소지가 특정 시군 40%를 넘지 못하도록 했다. 또 한 사람이 3개 위원회에 중복하는 것을 금지했다.

전북도의회가 전북도의 각종 위원회에 특정지역 거주자의 위촉 위원이 40%를 넘지 못하도록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한데 따른 것이다. 관련조례는 지난 45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또 그동안 특정 성(·)이 위촉직 위원의 10분의 6을 초과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을 하여야 한다로 바꿔 양성평등기본법에 기반 한 남녀 위원 수의 균형을 맞추는 근거도 마련했다.

전북도는 이와관련 ‘2020년 각종 위원회 일제정비계획을 수립,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전북도 전체 실국에 위원 구성 제한사항 준수할 것과, 위원회 신규 구성 및 위원 재위촉할 경우 총괄부서(자치행정과)와 사전협의를 거치도록 했다.

전북도 각종 위원회 위원 위촉시 제한사항 준수김기영 전북도의원(익산3)의 조례 발의에 따른 것이다.

김 의원은 전라북도 각종 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지난 34일 입법 예고된 이 일부개정조례안은 전북도의 각종 위원회의 위촉직 위원 구성이 특정 지역 출신으로 집중되면 도 전체 차원의 논의보다 특정 지역적 입장이 먼저 대변돼 위원회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기 때문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나아가 위원 구성을 다양한 지역 출신들로 해 위원회 운영의 내실을 기하고자 하는 측면도 있다.

한편 법령 및 조례 등에 의해 설치된 전북도 소관 각종위원회는 141개로 나타났다.

위원은 모두 1,584명이고 당연직 563, 위촉직 2,021명이다.

남자는 1,241명 여자는 780명이 활동하고 있다.

/김도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