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서울 용산구,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 선정 맞손
익산시-서울 용산구,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 선정 맞손
  • 소재완
  • 승인 2019.11.1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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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도시 우호협력도시 MOU 체결…국내 대표 철도중심도시 넘어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 진출 다짐
익산시와 서울 용산구청이 18일 익산시청에서 양 도시간 상호교류와 협력을 위한 '우호협력도시 MOU’를 체결한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익산시와 서울 용산구청이 18일 익산시청에서 양 도시간 상호교류와 협력을 위한 '우호협력도시 MOU’를 체결한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국내 대표 철도중심도시인 익산시와 용산구가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 선정을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특히 두 자치단체는 철도중심도시라는 장점을 살려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어 향후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익산시는 18일 시청에서 정헌율 시장과 조규대 시의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장정호 용산구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 도시 간 상호교류와 협력을 위한 ‘우호협력도시 MOU’를 체결했다.

양 도시 모두 호남선과 전라선, 장항선이 관통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철도역사 도시라는 관점에서 시작된 이번 협약은 한반도를 넘어 유라시아 대륙으로 나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지역발전을 위한 행정 경제 문화 예술 체육 등 각종 분야의 교류협력 △유라시아 철도역사로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및 농업 교류협력 등을 위한 행정 지원과 각종 정보 제공에 나서기로 했다.

익산시는 이를 토대로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 선정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역사문화도시이자 식품산업의 메카인 익산시와 우호도시의 연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양 도시 모두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류사업을 추진해 공동번영과 상생발전에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정헌율 익산시장은 “유라시아 대륙철도를 통해 한반도를 넘어 유라시아 대륙으로 뻗어 나가 익산시와 용산구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새로운 먹거리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함께 준비하겠다”며 “경제 문화 예술 체육 등 각 분야의 교류로 용산구와 함께 지역발전을 도모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서울시 중남부에 위치한 용산구는 23만명 가량이 거주하고 있으며 2004년 용산역 민자역사가 개통되면서 호남선의 시발역이자 철도교통의 요충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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