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충북·강원도, 강호축 ‘수소경제 활성화’ 구축
전북·충북·강원도, 강호축 ‘수소경제 활성화’ 구축
  • 김도우
  • 승인 2019.11.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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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수소경제 활성화 업무협약

수소분야 역량결집, 광역 협력사항 발굴, 기술 정보교류 등 추진

전북, 내년까지 수소충전소 8기 구축 등 수소인프라 확충
15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강호축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 송하진 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5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강호축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 송하진 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북과 충북, 강원도가 손을 맞잡고 강호축 수소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전북도는 지난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이시종 충북도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만나 강호축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가 추진하는 수소경제 활성화에 강호축 3개 도가 상호협력하자는 뜻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수소분야 상호 역량 결집 광역적 협력사항 발굴 기술 정보교류를 통한 선도적 역할 수행 등에 대한 포괄적 내용이 담겨 있다.

전북은 수소 생산을 담당하고 강원도는 저장·운송, 충북은 모빌리티를 맡아 연료전지 등을 포함한 밸류체인 전반의 연계로 시너지를 창출한다.

3개 도는 강호축 연계 수소경제권 구축과 미래성장 동력 발굴에 공동 협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소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연구등 광역자치단체의 상호 유기적인 협력이 요구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추진과 수소경제 활성화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1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고 부처 간 후속조치를 추진 중이며, 그 일환으로 수소산업 클러스터 조성, 수소시범도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1031일 범부처 수소경제 기술개발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차 기술력을 확대해 수소기술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국내 최고의 수소융복합선도지역으로 도약하기 위해 도내 산···관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산업부의 수소산업 클러스터 구축 예비타당성 조사·연구공모, 국토부의 수소시범도시공모를 동시에 추진한다.

아울러 ‘2020년까지 수소충전소 8기를 구축해 수소인프라를 확충하고, 고분자 연료전지 신뢰성 평가센터 구축으로 기업지원 확대,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를 통한 에너지 소재 분야 기술개발에도 전력한다는 방침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강호축이 수소산업 전 분야에 탄탄한 가치사슬을 구축하게 되면 대한민국 수소산업의 뼈대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전북도가 추진 중인 다양한 수소 사업들과 상승효과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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