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중국 방문 투자유치 230억원 투자협약 체결
김제시 중국 방문 투자유치 230억원 투자협약 체결
  • 한유승
  • 승인 2019.11.1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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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시성 잉탄시에 위치한 동판 제조·가공 기업인 ‘귀계화진동업유한공사’가 김제지평선산업단지 33,000㎡에 23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15일 김제시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허 전 부시장을 단장으로 방문단을 꾸려 중국 랴오닝성, 장시성, 상하이 등을 중심으로 중국자본 유치에 나서 한국 내 공장 확장·이전을 꾀하고 있는 중국내 현지기업 4개사를 방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이들 기업은 주로 금속 가공, 소재, 부품·장비 등을 생산하는 기업임을 감안, 김제시는 새만금의 중심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김제지평선산업단지, 김제자유무역지역의 투자 강점을 부각시키는데 역점을 두고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이 같은 김제시의 전략은 최근 미·중 무역갈등 리스크를 피하고자 공장을 한국으로 확장 이전할 계획이 있는 것을 사전 파악하고 중국 대비 낮은 관세 혜택과 더 많은 수출시장 판로 구축이 유리한 김제지평선산업단지·김제자유무역지역에 투자하도록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벌인 결과 성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랴오닝성 판진시를 방문해, 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현지에 진출한 김제 농기계 회사의 성장을 지원하고 향후 농기계 제조 중소기업 제품들의 수출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가 이루어 졌다.

특히 마지막 날은 상하이에서는 현지 무역관 및 관련 기관과 도민회 소속 기업인, 대규모 무역상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IR 행사를 갖고 투자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설명과 수출 시장 개척활동을 펼쳤다.

허 전 김제시부시장은 “최근 중국기업의 한국 투자의향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 만큼 이번 방문을 계기로 중국자본 유치와 우수한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에 적극 나서며 최선을 다 하겠다”밝혔다./김제=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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