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동진강 야생조류 분변 정밀검사 결과, 저병원성 판정
부안 동진강 야생조류 분변 정밀검사 결과, 저병원성 판정
  • 조강연
  • 승인 2019.11.1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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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동진강 일대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저병원성으로 확인됐다.

전북도는 부안 동진강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시료에 대한 환경과학원 정밀검사 결과 저병원성 H5형 조류인플루엔자로 최종 판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전북도는 해당 지역에 설정돼 있는 방역대를 해제했으나,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해당지역에 대해 검출일로부터 7일간 소독 강화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AI 발생위험이 없어질 때까지 가축방역상황실 24시간 연락체계 가동, 철새도래지 주변 매일 소독, 오리농가 사육제한(48) 실시, 거점소독초소 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야생조류에서 AI 항원이 지속 검출되고 있는 위험시기인 만큼 축산농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주의사항은 출입 인원과 차량에 대한 철저한 출입통제 농가 진출입로와 축사 주변에 충분한 생석회 도포 매일 축사 내외부 소독 축사별 장화 갈아신기 축사 출입전 소독 등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AI 발생위험이 없어질 때까지 물샐 틈 없는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면서 축산농가는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일 부안 계화면 동진강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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