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새활용센터 ‘다시봄’ 내년 6월 문 연다
전주시 새활용센터 ‘다시봄’ 내년 6월 문 연다
  • 김주형
  • 승인 2019.11.1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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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시민 공모 및 다울마당 통해 새활용센터 인테리어 아이디어 확보, 연내 리모델링 준공키로
- 운영기관과 입주업체 선정, 내부 인테리어와 장비 구축 거쳐 2020년 6월 개관 예정
- 재활용 작업장·공방·장터 등 설치하고 예술가 입주함으로써 자원순환 교육 및 체험장 자리매김 기대

성매매집결지인 선미촌을 문화예술마을로 바꾸는 선미촌 문화재생사업의 핵심인 전주시 새활용센터의 명칭이 '다시봄'으로 결정됐다.

전주시는 재활용 산업과 새활용 가치를 선도하기 위한 새활용센터 ‘다시봄’ 조성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올해 안에 끝내고, 운영기관과 입주업체 선정, 내부 인테리어와 장비 구축 등을 거쳐 내년 6월 개관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새활용센터는 버려지는 폐기물의 자원화를 통해 전주가 국내 새활용산업을 선도하고, 손의 도시(핸드메이드시티)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공간이다.

틋히, 국비 24억원 등 총 48억원을 투입해 서노송동 옛 성매매업소 건물을 리모델링 해  업사이클 판매전시실과 연구공간 및 작업장, 교육 공간 등을 갖춘 지상 4층, 연면적 1180㎡ 규모로 구축될 예정이다.

시는 시민 명칭 공모를 거쳐 ‘리메이크 되어 다시 만나다, 봄을 상징하는 새로운 출발’의 의미를 지닌 ‘다시봄’이라는 공식 명칭을 결정했다.

시는 환경·예술·교육·큐레이터·행정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인 ‘다시봄 다울마당’을 구성해 새활용센터 콘텐츠 마련을 위한 구상에 착수했다.

시는 다시봄 다울마당을 통해 인테리어 시민 공모 방향을 논의하고, 센터 내에 설치할 공동작업장에 필요한 공구에 대한 1차 수요조사도 마친 상태다.

시는 이달 중 다울마당을 한 차례 더 개최한 뒤 센터 내부 인테리어 시민공모 계획에 대한 세부 추진방향을 확정할 방침인데 총 공모 분야는 5개 분야로   조명 및 등기구, 전시물, 소품, 가구, 바닥 및 벽면 마감이 해당되며, 일반부와 학생부로 구분해 공모할 계획이다.

또 시는 ‘다시봄’ 활성화를 위한 3가지 과제로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을 있는 상징적 장소화 △시민과 함께하는 새활용 문화 정립화 △제품의 유통과 판매까지 지원하는 산업화로 정하고, 분야별 과제 해결을 위해 다울마당 위원들과 시민들의 의견을 모을 계획이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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