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소나무재선충병 완전방제 나서
군산시, 소나무재선충병 완전방제 나서
  • 박상만
  • 승인 2019.11.12 1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피해 유형별 방제 작업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저지

군산시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사업 완료를 목표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월명공원, 은파, 청암산 등 11개 사업구에 대해 현재 실시설계용역 진행 중이다.

약 10억원을 투입해 소나무 고사목 및 방제대상목 6만여본을 제거하고, 보존 가치가 큰 우량 수목 보호를 위해 소나무 15만여본에 대해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피해 유형별로 모두베기, 소구역 골라베기, 단목벌채 등 방제방법을 다각화해 방제 효과를 높이고, 익산시와 연접돼 집중관리가 필요한 선단지(나포면, 임피면, 서수면)는 정읍국유림관리소와 협업을 통해 공동방제를 추진,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차단한다.

또한 벌채목은 목재가공업체인 ㈜유니드에 납품해 자원화하고 판매대금은 방제비용으로 재투입해 예산절감이 뒤따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나무류 불법 이동, 훈증더미 무단 훼손, 방제작업목 땔감 사용 등이 재선충병 확산의 큰 요인이다”며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소중한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군산=박상만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