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소방서 "화목보일러 사용 가정, 화재 주의하세요"
김제소방서 "화목보일러 사용 가정, 화재 주의하세요"
  • 한유승
  • 승인 2019.11.1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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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교차가 커지는 날씨로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가정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단독주택 화목보일러 설치 및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김제소방서는 12일 김제에서 화목보일러 화재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로 작년 4건에 비해 올해 벌써 6건의 화재가 발생해 화재위험성이 늘고 있어 철저한 안전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제소방서에 따르면 시에는 269가구가 화목보일러를 사용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부분 농촌 외곽지역의 노인들이 보일러를 사용하고 있어 위급상황 발생시 대처능력이 떨어져 대형화재로 번질 우려가 높고, 화목 보일러에 불을 지핀 뒤 잠드는 경우가 많다.

이에 김제소방서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과 연계해 화목보일러 취급업체 및 사용주택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홍보 및 소방안전교육 ▲화목보일러 설치 및 안전관리 매뉴얼 제작 배부 ▲화목보일러 판매·설치업자 대상 간담회와 함께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김제소방서 이종옥 현장대응단장은 "화목보일러 화재원인은 대부분 사용자의 취급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어 연통청소 및 주변에 가연물을 두지 말고 특히 보일러 주변에 초기진화를 위한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제=한유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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