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영 익산시의원 “익산시 자전거정책 개선 시급”
김충영 익산시의원 “익산시 자전거정책 개선 시급”
  • 소재완
  • 승인 2019.11.1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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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영 시의원
김충영 시의원

익산시가 전담부서까지 만들어가며 추진 중인 자전거 정책이 현실성과는 동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김충영(익산 나선거구) 의원은 11일 익산시 자전거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해 ‘아직 원활치 못하다’고 밝혔다.

이는 시가 자전거 전담부서 신설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면서도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 등의 연계사업 추진에는 미진, 정책의 효율성을 제대로 발휘치 못하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익산시는 그동안 자전거 전담부서 신설과 시민 자전거 보험 가입, 금강 웅포와 만경강 사수정 쉼터 자전거 무료대여 서비스 실시 등의 성과를 올렸지만 아직 시내 곳곳은 자전거 전용도로가 없는 실정이다.

또 현 자전거도로는 사람과 자전거가 함께 이용하는 겸용도로인데다 보수도 없이 활용돼 자전거 주행에 큰 불편이 뒤따른다.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된 것은 물론 자전거도로 표시선이나 연계표시마저 전무한 상황으로 시급한 시설개선마저 요구된다.

이외에도 만경강과의 연계 구축이 미흡하여 시민의 여가활동 지원 및 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에도 제대로 대응치 못한다는 게 김 의원 지적이다.

김충영 의원은 “시내구간 자전거도로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쉽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빠른 개선을 촉구한다”며 “익산역에서 만경강 구간 역시 시내 자전거도로와의 연결체계가 구축된다면 시민들의 여가활동은 물론 익산역과 연계한 하나의 관광자원으로서 역할이 충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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