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특산품 흰찰쌀보리 이용한 ‘군산짬뽕’, ‘뽀사뿌까’ 출시 앞둬
군산특산품 흰찰쌀보리 이용한 ‘군산짬뽕’, ‘뽀사뿌까’ 출시 앞둬
  • 박상만
  • 승인 2019.11.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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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찰쌀보리 이용한 끓여먹는 라면, 부셔먹는 라면 2종

군산원예농협(조합장 고계곤, 이하 원협)은 지난8일 지역내 7개 농협(협의회장 박형기 조합장)과 함께 군산시 대표음식인 ‘짬뽕’과 특산물인 ‘흰찰쌀보리’를 결합해 끓여먹는 ‘군산짬뽕라면’과 부셔먹는 라면 스낵인 ‘뽀사뿌까’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는 원협 외 지역내 7개 농협, 군산대 링크플러스사업단(단장 김동익), 군산대 산학협력단(단장 김영철) 및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래)가 협력해 진행됐으며, 흰찰쌀보리를 주재료로 한 무방부제, 무색소 국내산 ‘보리라면’ 제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협 관계자는 “흰찰쌀보리와 우리밀, 국내산 감자 등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사용했으며, 군산의 풍성한 해산물을 이용한 스프를 개발해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 군산지역 농가에 높은 부가가치가 발생해 1차 농림수산업, 2차 라면제조업, 3차 지역관광상품으로 현 농업 트렌드인 6차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산짬뽕은 국내산 새우, 오징어, 홍합, 대파 등으로 짬뽕맛 스프를 만들었으며, 흰찰쌀보리와 우리밀, 국내산 감자로 면을 제조, 기존 면에 비해 면이 고소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보리함량이 높은 면을 제조해 소화가 잘되는 영양 간식으로 저염, 저칼로리, 저지방으로 소비자들의 맛과 건강을 생각하는 라면이 탄생하게 된다.

특히 군산에서 생산되는 흰찰쌀보리를 이용하기 때문에 풍작으로 인한 보리의 가격이 급락해 농민들의 소득이 감소했던 만큼, 보리 소비시장이 활성화 됨에 따른 농민들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짬뽕스프의 경우도 지역 대표 먹거리인 짬뽕맛을 내기 위해 군산대 가족회사인 우양에서 농심 13년근무 경력을 가진 연구원을 영입해 개발했다.

이와관련 현재 군산대 유현희 교수(식품영양학과)는 '보리가루 및 양파즙을 포함하는 기능성 보리반죽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국수면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출원을 완료해 이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군산짬뽕’라면과 ‘뽀사뿌까’ 라면스낵을 개발했다.

이에 원협은 10월 특허출원된 기술을 군산대 산학협력관으로 부터 이전했으며, 군산대 산학협력단과 특허등록을 추진 중이다.

또한 군산대 링크플러스사업단 구성회 교수는 ‘군산짬뽕’라면과 ‘뽀사뿌까’라면스낵 마케팅에 관한 전략 수립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

‘군산짬뽕’, ‘뽀사뿌까’ 2종은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래)의 지원으로 포장재 디자인개발과 상품 출원중으로 올 12월에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공동개발한 군산대 링크플러스사업단과 산학협력단은 교육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산학협력 EXPO에서 ‘군산짬뽕’, ‘뽀사뿌까’ 2종의 상품이 산학협력 우수성과 전시에 선정돼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전시와 시식이 진행됐다.

산학협력 EXPO는 150개의 대학과 대학생 창업팀이 참가해 산학협력 포럼, 상담회 및 학생창업의 페스티벌로 구성되어 3일간 약 1만여명이 방문했으며, 원협에서는 전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산학협력 EXPO에 방문해 시식과 품평이 진행돼 상품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산=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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