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성남시 전북도민회 출범식 '성황'
재경 성남시 전북도민회 출범식 '성황'
  • 고주영
  • 승인 2019.11.10 1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대 회장 허정익 대표 선출…송하진 전북도지사, 김홍국 재경 전북도민회장 등 1,000여명 참석 열기 가득

재경 성남시 전북도민회가 9일 오후 2시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출범식을 갖고 새롭게 출발했다.

이날 성남 전북도민회 신임 회장단 취임식도 함께 열고 성남시 향우인들의 단합을 대내외에 과시하고 하나가 돼 전북인 시대를 활짝 열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출범식에는 허정익 초대회장을 비롯해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홍국 재경 전북도민회장, 김병관 국회의원,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성남지역 도의원, 시의원 등 출향 도민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전북도와 전북도민회가 전북 몫 찾기’ 운동을 벌여 호남 속에 가려진 전북을 수면위로 끌어 낼 방침에서 열린 이날 성남 전북도민회 출범과 회장단 취임식이 대내외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이날 출범식에 전북출신인 은수미 성남시장이 당초 참석하기로 결정됐지만, 갑자기 개인사정의 이유로 참석하지 않아 출향 도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서 초대 회장으로는 전주 출신으로 호남 향우회 부회장 등을 지낸 허정익 월드토탈인테리어 대표가 선출됐다. 부회장으로 전주 출신 이원자 대표를 선출하는 등 임원진 33명도 뽑았다.

허정익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향우인들의 단합과 고향발전을 위한 여려 경로의 지원과 봉사, 고향의 특산물 직거래와 관광 활성화 등 고향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일들을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송하진 지사는 "향우 여러분의 관심 속에 전북 대도약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향우인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자랑스러운 전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혀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홍국 회장은 "지난 6월 전북도민회는 기획재정부로부터 지정기부단체로 지정됨에 따라 목적 사업인 인재육성, 사회공언 사업 및 향토발전, 복리증진 사업 등을 과거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회장은 사비를 털어 재경 각 시군 도민회 출범식에서 상당한 격려금을 지급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장기철 도민회 부회장은 "그동안 재경 전북도민회는 전북발전과 출향도민들을 위한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금은 출범식을 개최하겠다는 각 시군 많다"며 "이처럼 출향도민들이 전북도민회로 뭉치면서 전북의 위상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고주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