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기공사업계, ‘새만금,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정’ 환영
도내 전기공사업계, ‘새만금,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정’ 환영
  • 이용원
  • 승인 2019.11.1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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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전기공사업계가 새만금지역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10일 한국전기공사협회 전북도회(김은식 회장)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지난 6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제18차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했다.

에너지위원회는 이날 새만금을 비롯해 광주·전남을 에너지융복합단지로 최종 심의·지정했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에너지 특화기업, 연구소, 대학, 지원기관을 비롯해 에너지 공기업, 에너지 공급시설, 실증·시험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에너지 산업 및 연관산업의 융복합을 촉진하는 클러스터 개념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17년 12월 ‘에너지산업융합복합단지특별법’을 제정한 후 올해 7월 융복합단지 기본계획을 수립·고시했다.

특히 전북 새만금 일원 23.9㎢ 규모로 형성되는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활용해 연관기업, 실증·시험 설비 집적화하고 재생에너지 관련 연구기관 유치를 추진한다. 부안 신재생에너지 및 국내 최대 규모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앵커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정된 융복합단지에는 클러스터 생태계가 조기에 구축되도록 기술 개발·실증·인력양성·사업화 등 전주기 지원이 추진된다.

여기에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우대 추진, 에너지특화기업에 대한 지방세 감면, 종합지원센터 구축 등도 지원한다.

이에 이번 새만금지역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정에 대해 도내 전기공사업계는 크게 환영하고 나섰다.

도내 전기공사업계의 지난해 실적이 1조 3,000억원에 달했으며, 전체 실적 중 ‘발전설비(태양광발전소, 풍력발전소 등)의 전기설비공사와 이에 따른 제어설비공사’가 약 40%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김은식 회장은 “단지 지정에 노력해 주신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에게 감사하고,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이 본 취지대로 지역업체와 지역민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우리 업계도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지난달 23일 전라북도의회 조동용 의원이 발의한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의 발전사업자 부담경감 및 사업성 제고방안 마련 촉구 건의안’에 찬성한다”고 말했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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