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신청사 건립 내년 착공 가시화
익산시 신청사 건립 내년 착공 가시화
  • 소재완
  • 승인 2019.11.0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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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시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승인 등 행정절차 마무리…2020년 실시설계 및 공사 착공
행정절차가 마무리된 익산시 신청사 조감도
행정절차가 마무리된 익산시 신청사 조감도

익산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신청사 건립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내년 착공이 가시화되고 있다.

익산시는 청사부지에 관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지난 8일 시의회의 최종 승인을 받아 신청사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청사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해 지난 8월 행정안전부의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최근에는 전북도에 의뢰한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

신청사는 연면적 3만 9,271㎡에 조성돼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로 건립된다.

청사부지 내 지하주차장을 포함한 504대 주차 면과 2청사 부지의 280여대 규모 주차 빌딩 등 총 780여대의 주차 공간을 갖출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사 지상공간에는 시민의 휴식과 다양한 여가선용에 활용 할 수 있는 열린 시민광장이 조성된다. 청사 내에는 시민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목적 홀과 시민회의실, 작은 도서관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다.

시는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2020년 신청사 건립 실시설계를 거쳐 공사에 착수해 2023년까지는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사건립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재원확보 방안 마련에도 심혈을 기울여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시는 공유지 개발을 통한 재원확보에 나서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는 등 사업추진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가 소유한 공유지인 옛 경찰서와 상하수도사업단 등에 대한 수익모델 개발방안을 LH와 함께 검토, 지난 6월부터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안정적인 청사 건립을 위한 청사건립기금 마련에도 속도를 높여 올해 100억 원의 추가 기금을 적립하는 등 현재까지 마련한 기금이 약 200억 원에 이르는 상태다.

시는 신청사가 단순한 행정업무를 보는 관청 개념을 넘어 지역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랜드 마크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설계과정부터 다양한 시민의견이 반영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청사 건립을 위한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앞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시민들을 위한 청사를 건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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