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군산공장을 인수한 ㈜명신이 2024년까지 전기차 자체생산 12만대 등 2024년까지 22만대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5일 ㈜명신에 따르면 오는 2021년 전기차 5만대 위탁생산을 시작으로 2023년 플랫폼 라이센싱을 통한 자체모델을 개발해 12만대 생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후 2024년 고유플랫폼 및 상용차를 포함, 22만대 규모의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이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2020년 12월 국내 최초의 전기차 전용 생산공장으로 변환한 후 2021년 상반기에 전기차 모델 중형 SUV 위탁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후 전기차 플랫폼 국산화 개발과 전기차 플랫폼을 이용한 고유모델 차종개발을 통해 2023년부터는 상용 전기차 플랫폼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다는 포부다,
명신은 올 6월 지엠군산공장을 인수한 후 현재까지 1,530억원을 투자한 상태이며 2024년까지 총 6,180억원을 들여 1,800명(간접고용 1만2,000명) 직접 고용도 이루겠다는 인적 계획도 세웠다.
나해수 전북도 주력산업과장은 “㈜명신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착근하고 지역 부품기업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며 “성공적인 상생모델을 만들어 취약한 전북경제 체질을 극복하고 전기차 등 미래형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형 일자리 중심축인 ㈜명신이 군산공장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바꾸면서 우선 2020년 하반기에 700명 가량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명신에 따르면 이날 군산공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2024년까지 6,000억원을 투입해 1,800명을 직접 고용하고 1만2,000명을 간접 고용한다고 밝혔다.
㈜명신은 2021년 5만대 위탁생산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자체모델을 개발해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또 2023년 이후 4조원대 매출성장 및 영업이익 4% 수준으로 끌어올려 군산경제에 활력을 넣게다는 포부다.
/김도우 기자
㈜명신 군산공장 전기차 단계별 생산계획
․ 1단계: GM군산 공장 인수 (2019.6.28)
․ 2단계: 국내 최초의 전기차 전용 생산공장으로 변환 (2020.12)
․ 3단계: 전기차 모델 중형 SUV 위탁생산 (2021.상)
- 중형전기 SUV(M-Byte) 생산 (5만대)
- 중형세단 및 SUV 파생차종 생산 (5만대, 2022.상)
․ 4단계 : 전기차 플랫폼 국산화 개발 (부품국산화60%↑, 2021.말)
국내부품사 개발 및 양산 연계
․ 5단계 : 전기차 플랫폼을 이용한 고유모델 차종개발 (2022.상)
- 복수 모델 및 파생 차종 생산 (1만대)
- 아세안 시장 및 쉐어링 전기차 (2만대)
․ 6단계 : 상용 전기차 플랫폼 개발 및 양산 (2023.상)
- 15인 이하 전기버스 (2만대)
- 1.5톤 이하 상용트럭 (3만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