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효 문화도시 조성 박차
익산시, 효 문화도시 조성 박차
  • 소재완
  • 승인 2019.11.0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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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어르신 경로잔치 ‘무병장수’ 개최 및 효 문화 확산 위한 각종 교육사업‧세미나 등 추진
익산시가 효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5일 추진한 100세 이상 어르신 초청 '무병장수' 경로잔치 모습
익산시가 효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5일 추진한 100세 이상 어르신 초청 '무병장수' 경로잔치 모습

익산시가 효의 가치를 지역사회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효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한다.

익산시는 5일 지역 100세 이상 어르신 15명이 참석한 장수어르신 경로잔치 ‘무병장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장수어르신과 가족,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장수를 축하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을 봉양하고 있는 자녀들에 대한 효행자 표창과 어머니께 드리는 감사편지 낭독 등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기 위한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시는 효 문화도시 조성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구체적인 사업과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다.

먼저 일손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유‧아동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며 효 인성교육을 실시하는 ‘이야기 할머니‧할아버지 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어린이집과 초‧중‧고등학교에 파견돼 효 문화와 예절교육을 수행할 효행예절지도사들의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지역에서 20명의 효행예절지도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올해 말까지 약 5,0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또 지역사회 효 문화 분위기 확산을 위한 교육 사업도 진행해 학생들의 전통 효 사상 이해를 돕기 위한 효행스테이캠프를 오는 12월 중 실시한다.

어르신들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노인생애체험과 효행교육도 진행된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해 체계적인 효 문화도시 조성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정책세미나도 개최했다.

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어르신 운전차량 배려 스티커 제작과 전통 효 사상의 체계적 논의를 위한 ‘효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효 문화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효 문화도시 조성을 통해 효의 가치를 지역사회 문화로 정착시켜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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