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생활스포츠 올림픽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 개최 서명
전북도, 생활스포츠 올림픽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 개최 서명
  • 김도우
  • 승인 2019.11.0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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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공인 세계 생활스포츠 제전...807억 생산유발·1000명 고용효과
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국제마스터스게임협회(IMGA)와 전라북도의 "2022 전북마태마스터스 개최도시 서명식"에 송하진도지사와 카이 홀름(Kai HOlM) 국제마스터스게임협회장을 비롯하여 홍보서포터즈로 위촉된 김동문, 박성현 메달리스트 및 참석자들이 서명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국제마스터스게임협회(IMGA)와 전라북도의 "2022 전북마태마스터스 개최도시 서명식"에 송하진도지사와 카이 홀름(Kai HOlM) 국제마스터스게임협회장을 비롯하여 홍보서포터즈로 위촉된 김동문, 박성현 메달리스트 및 참석자들이 서명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가 지구촌 생활 스포츠 제전인 ‘2022년 아태마스터스대회(APMG)’ 유치에 성공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4일 오후 도청에서 마스터스대회 승인기관인 국제마스터게임협회(IMGA)의 카이 홀름 회장과 2022년 대회 개최도시 계약에 서명했다.

두 기관은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책임, 의무, 공동 협력 사항을 지킬 것을 약속했다.

계약에 따르면 IMGA는 전북도에 2022년 대회 준비를 위임하고 공식 로고 및 마스코트 사용 권리를 양도했다.

전북도는 대회 성공을 위한 책임과 의무 준수, 마스터스 생활스포츠 운동 증진, 대회에 필요한 IMGA의 숙박·교통·환경보호·안전·비자·도핑 지침을 준수하기로 약속했다.

이 대회에는 13,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전북도와 IMGA는 해외 선수가 많이 참여하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카이 회장은 서명식에서 전북도의 대회 유치 준비, 개최 의지, 개최 여건 등에 비춰 마스터스 대회 정신을 증진하고 최상의 방법으로 대회를 개최할 거라는 신뢰가 간다세계의 선수들이 전북도와 한국을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지사는 이어 스포츠인들의 우정과 연대를 확산하고 전북도민 자긍심을 높이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대회가 되도록 정성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참가선수 확보를 위한 홍보에도 전념하겠다고 답했다.

전북도는 이날 서명에 따라 정부로부터 대회 공식 개최 인가를 받은 후 내년 초 대회조직위원회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설 방침이다.

IMGA5일에는 도내 스포츠시설과 전주 한옥마을, 김제 벽골제, 익산 왕궁리 유적 등 2022년 대회 참가자들이 관람할 관광자원을 시찰한다.

전북도는 지난 101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IMGA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2022년 대회 개최지로 확정됐다.

한편 전북은 이번 국제대회 유치로 한국을 대표하는 생활체육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체육복지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기회가 마련됐다.

특히 전북도는 부가가치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지난해 9월 밝힌 사전타당성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2 APMG 유치 시 생산·부가가치 유발효과 807억원과 취업·고용 효과 1049명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도 2022APMG 총편익 현재가치 225억원, 비용편익(B/C) 비율은 3.5로 경제성이 높은 대회로 평가했다.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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