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 특구로 새로운 활력 찾는다”… 연구소기업 ‘100호’ 돌파
“연구개발 특구로 새로운 활력 찾는다”… 연구소기업 ‘100호’ 돌파
  • 김도우
  • 승인 2019.11.04 17: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타 특구 대비 최단시간 연구소기업 100호 설립

최근 3년 연평균 매출 증가율 192% 고용 253% 성장

지난해 연구소기업 총 매출 655억원 고용인원 360명...100호 ㈜카이테크 자동차용 모터제어기 적용 친환경 제어기술 사업화
전북도가 2015년 8월 “도” 단위 최초 전북연구개발특구 유치 이후, 최단시간 내 연구소기업 100호를 달성한 가운데 4일 전북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전북특구 연구소 100호 돌파 기념 간담회에 송하진도지사를 비롯하여 전북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전북신규 연구소기업 대표들이 화이팅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가 2015년 8월 “도” 단위 최초 전북연구개발특구 유치 이후, 최단시간 내 연구소기업 100호를 달성한 가운데 4일 전북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전북특구 연구소 100호 돌파 기념 간담회에 송하진도지사를 비롯하여 전북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전북신규 연구소기업 대표들이 화이팅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가 연구개발 특구로 새로운 활력을 찾고 있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20158월 광역 단위 최초 전북연구개발특구 유치 이후 최단시간 내 연구소기업 100호를 달성했다.

연구개발특구 혁신기업 모델인 연구소기업 100호 설립은 전북도 과학기술기반 고급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앞당기는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소기업은 대학·출연기관·연구소 등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본금 규모에 따라 10~20% 이상을 출자해 특구 안에 설립하는 기업이다.

국세·지방세 등 세제 감면 혜택과 기업 설립 이전부터 성장까지 지원한다.

100호 연구소기업으로 등록된 카이테크는 자동차용 모터제어기에 적용하는 친환경 제어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전북대학연합 기술지주에서 설립한 연구소기업이다.

이 기업은 친환경 자동차 시장 확대에 따라 향후 고도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호덕 전북도 연구개발특구팀장은 지난 2015년 출범한 전북특구 내 연구소기업은 3개로 시작해 201619201729개 지난해 23201910월말 현재 26개가 설립돼 최단시간 내 100호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말했다.

전북특구의 성장단계별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지속증가, 매출액 증가, 일자리 확대와 같은 질적 성과와 주목할 만한 성공 사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신드론은 모기업 헬셀을 역인수 합병해 국내 최대 규모 드론업체로 성장했다.

신제품 개발 및 시장 진입을 통해 설립 4년만에 매출액 166억원 달성했다.

전북도 1호 연구소기업 카이바이오텍은 새로운 항암치료 기술로 기술성 및 성장잠재력을 인정받아 창투사로부터 총 50억원 투자유치를 받았다.

연구소기업은 지난해 총 매출액이 655억원 고용인원 360명으로 파악됐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192% 고용 증가율은 253%에 이르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1호부터 100호 연구소기업까지 하나 하나 모든 기업이 큰 의미가 있다기업이 전북 경제를 이끌어가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동경 전북특구 본부장은 역량있는 연구소기업 설립뿐 아니라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단계별 밀착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전북특구본부는 100호 연구소기업 달성 의미로 4일 전북테크노파크에서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김도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