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위생시험소, 국제표준실험실(ISO) 인증 추진
동물위생시험소, 국제표준실험실(ISO) 인증 추진
  • 김도우
  • 승인 2019.11.04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금제품 수입국 EU 요구따라 진행...도내 가금생산 기업 수출 길 열려

지난해 가금류 수출 전국571억, 이중 전북192억원 33.6% 점유

ISO 인증 받으면 수출금액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전문인력 필요 ‘축산안전과’ 신설해 공인시험기관 사후관리

전북도 산하기관인 동물 위생시험소가 국제표준실험실(ISO) 인증을 추진한다.

4일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가금제품 수입국 EU의 요구 따라 국제표준실험실(ISO) 인증을 받아야 한다.

다시말해 가금제품을 EU에 수출하려면 국제표준 실험실에서 받은 잔류물질 이상 없음에 대한 서류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전북에 있는 하림 등 가금제품을 수출하려면 이 기관에서 받은 공식 서류가 있어야 한다.

이에 동물위생시험소는 지역에 있는 기업들이 가금제품을 EU에 수출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실험실 인증을 추진하는 것이다.

김지현 동물위생시험소 분석팀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기기술표준원 내 인정기구에서 발행하는 잔류 항생물질 시험 결과를 요구하고 있어 인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삼계탕을 EU에 수출하려면 반드시 이 기관에서 실험한 잔류 물질 서류가 첨부되어야 한다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인증을 받기 위한 소요기간은 1년 정도다.

국제기구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실험실 매뉴얼을 만들고 이 매뉴얼에 따라 국제표준실험실 매뉴얼을 제정하고 3개월 이상 운영 실적이 있어야 신청할 수 있다.

따라서 내년 3월 인정 신청을 하고, 하반기에 취득한다는 로드맵이다.

실험실 자문을 구하고 숙련도 시험, 법정교육 이수, 매뉴얼 제정을 거치면 내년 3월에야 신청이 가능하다. 이후 심사를 거쳐 5월 현장평가, 하반기 인정 획득을 받는다.

김 팀장은 현재 법정교육 이수중이고 메뉴얼 제정 중에 있다. 국제표준실험실 인정이 도내 생산되는 가금제품 EU 수출을 위한 1차 관문이다중앙정부의 통상 협상과정에서 추가 요구사항이 있을시 중앙정부와 협력하여 대처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국제표준실험실 전문부서 필요...‘축산안전과신설 필요

국제 표준실험실 인정을 추진하기 위해서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우선 인력문제다.

같은 기관 인정을 추진하는 충남이나 전남은 인력충원이 확보된 상태다. 전북은 여기에 전담하는 인력이 없는 상태라 쉽게 추진키 어렵다는 것이 관계자들 설명이다.

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는 국제표준실험실(ISO) 인증을 추진하기 위한 인력이 기존 살충제 등 안전성 검사 업무를 병행하다보니 효과적이지 못하다충남 전남은 정밀분석을 할 수 있도록 과 단위로 직제가 개편되었는데 전북은 아직 인력보강이 안된 상태다고 말했다.

도축검사·원유잔류물질검사·유해물질검사 강화 등을 하기 위해서는 전담인력이 필요하다.

안장혁 한국첨단시험연구원 박사는 매뉴얼 제정, 운영실무교육 지원, 외부숙련도 평가, 검사법 유효성 검증 및 내부심사 등 인정신청 자문 역할을 하는데 있어 전문인력이 필요하다“EU수출을 위한 ISO 실험실 인정 및 검사확대에 따라 현재 축산식품 검사과를 분리해 축산안전과신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도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