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남부권 주민 위한 한바탕 국민체육센터 개관
전주 남부권 주민 위한 한바탕 국민체육센터 개관
  • 김주형
  • 승인 2019.11.0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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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평화동 한바탕 국민체육센터 조성 완료·1일 인근 주민 등과 함께 개관식 가져
- 평화동 일원에 총 116억원 투입, 다목적 실내체육시설과 실외 체육시설 등 갖춰
- 남부권 주민들이 집과 가까운 곳에서 마음껏 건강한 여가생활 즐길 수 있을 것 기대

생활체육시설이 부족했던 전주 남부권에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위한 대규모 체육시설이 문을 열었다.

전주시는 지난 1일 평화동 한바탕 국민체육센터(평화동 2가 321-1번지 일원)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 강동화 전주시의회 부의장, 내·외빈, 평화동 주민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내체육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조성된 국민체육센터의 개관식을 가졌다.

축하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개관식은 한바탕 국민체육센터 건립 경과보고에 이어 남부권 거점 체육시설 개관을 축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한바탕 국민체육센터는 체육진흥기금 30억 등 총 사업비 115억9300만원이 투입돼 1만2377㎡부지에 지하1층과 지상3층, 연면적 2894㎡ 규모로 지어졌다.

시설은 실내체육관과 체력측정실, 체력단련실, 에어로빅실, 주민문화공간(당구장·탁구장) 등을 갖춘 실내 다목적체육시설과 농구장, 족구장 등 실외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다른 체육시설과는 달리 체육관 외부 조경공간 및 광장 둘레로 조성된 약500m의 산책로가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국민체육센터가 개관하면서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지만 체육시설이 부족했던 전주 남부생활권 주민들의 욕구가 해소되고, 시민들이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시는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위해 생활권 곳곳에 공공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해나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바탕 국민체육센터에 이어 전북혁신도시에는 주민들의 생활체육 욕구에 부응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목적체육관과 수영장을 건립하고, 서신동 일원에는 국비 30억원 등 총 60억원을 투입해 체육관과 수영장, 헬스장 등을 갖춘 서부권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평화동 한바탕 국민체육센터가 개관하면서 평화동과 삼천동, 동·서서학동 등 남부권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어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체육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생활권 주변에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안전하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노후화된 시설물을 보수·보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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