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요양보호사 교육기관 적발한다...11월15일까지 특별점검
부실 요양보호사 교육기관 적발한다...11월15일까지 특별점검
  • 김도우
  • 승인 2019.10.3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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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도내 196개소 운영실태 점검...24일 기준 8개 기관 행정처분 내릴 방침

2010년 요양보호사 자격 시험이후 7만4,795명 발급

전북도가 부실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을 적발한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일부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이 국가자격증 부정발급 의혹에 대해 언론에 공개되고 수사에 나선 가운데 도내 요양보호사 교육기관 전체에 대해 특별 지도점검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경기도 소재 교육기관 교육생 700여명이 건강진단서 및 실습시간 조작 등으로 자격증을 불법 취득 의혹과 관련해 도내 196(교육기관 41, 실습기관 155) 요양보호사 교육원 전체에 대해 긴급 지도점검을 추진한다. 41개 교육기관은 전북도가, 155개 실습기관은 시·군에서 점검한다.

긴급 지도점검은 내달 15일까지 진행하며 출석서류 허위작성, 무자격자 강의 등 규정위반 여부를 본다.

1024일 현재 교육기관 28개소를 점검해 이중 위반사항이 적발된 8개 기관에 대해서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8개 기관 위반사항은 교육과정 변경사항 미보고, 직원배치 기준 위반 등으로 다소 경미하지만, 자격증 취득과 관련돼 행정처분 한다는 방침이다.

이세라 전북도 노인시설안전팀 주무관은 “2010년 요양보호사 자격증 시험이 실시된 이후 일부 교육원에서 허위교육, 부당광고 등 변칙운영을 하는 곳이 발생하고 있다앞으로 전북도 주도로 교육기관 전반에 걸친 상시 관리·감독을 강화할 계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주무관은 일부 교육기관들이 재정여건을 이유로 변칙 운영될 수도 있으므로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주의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도는 20163,410, 20174,214, 20185,321, 20192회 발급까지 4,749명 등 2010년 요양보호사 자격증 시험이후 74,795명이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의 교육시간 인증을 받고 요양보호사 국가자격증을 발급 받았다고 밝혔다.

이세라 주무관은 “122일까지 복지부에 적발건수 현황을 제출해야 한다행정처분 등 법적인 사항은 추후 검토해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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