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등 ‘제2차 문화도시’ 지정 추진
남원시 등 ‘제2차 문화도시’ 지정 추진
  • 김도우
  • 승인 2019.10.2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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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정읍·완주 2020년 예비사업 신청...5년간 200억씩 지원

전북도가 원도심 문화를 살려 도시 브랜드를 높이는 사업을 본격화 한다.

전북도에 따르면 원도심 문화 통합을 통한 문화도시 전북 브랜드 구축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차 문화도시 지정에 본격적으로 도전한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및 지역주민의 문화적 삶 확산을 위해 문화도시 지정을 추진 중이다.

문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에는 5년 동안 최대 200억원이 지원된다.

문체부는 지난해 1차 문화도시 지정공모를 통해 남원시 등 전국 10개 지자체를 문화도시로 예비 지정해 내년 최종 선정을 앞두고 있다.

전북도는 이번 2차 공모에서 익산·정읍·완주군이 예비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도시군 광역단위 문화도시 추진 새로운 모델을 문체부에 제안할 예정이다.

고은 전북도 문화정책팀 주무관은 지역 고유 문화적 자산을 활용해 도시 브랜드 창출 및 지역 사회·경제 활성화를 모색한다사업기간은 6년이고 예비사업 1, 본사업 5년이 진행되는 국가사업이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지난해 예비사업으로 선정되었고, 올해 12월 최종선정을 앞두고 있다.

남원시 문화도시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6년간 1975,000만월을 투입한다.

남원 사운드 페스티벌 문화도시 조성계획 문화도시 홍보 아카데미 문화 축제 등이 사업 내용이다.

익산은 2025년까지 4개분야 22개 사업을 추진하고 백제 역사문화 유산 활성화 근대 역사문화도시 브랜드 형성 시민문화인력 양성 문화도시 추진체계 구축 등이다.

완주 문화도시는 11개 분야 28개 사업이다.

공동체 문화생태계 구축 공동체 육성 및 문화활성화 대표브랜드 문화화 등이다.

지난 3월 문체부의 제2차 문화도시 지정사업 공고 후 전북도는 문화재단과 함께 문화도시 기본추진 방향 및 진행계획을 수립했으며, 전문가와 시·군 라운드테이블, 공청회 등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인, 문화전문가 등의 의견수렴도 거친다는 복안이다.

정읍 문화도시는 9개 분야 18개 사업이다.

지역 협력거버넌스 구축 전문인력 양성 동학과 선비의 도시브랜드 구축 등이 주요 내용이다.

전북도는 남원 익산 완주 정읍시와 함께 과제를 도출, 올해 지정신청서 제출을 시작으로 2020년 예비 문화도시 지정, 2021년 문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은 전북도 문화정책팀 주무관은 도시재생과 지역 통합재개발사업 등을 통해 새로운 관심을 받고 있는 원도심 지역은 문화도시 지정을 통해 또 한번의 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도시 예비사업으로 선정된 남원시를 비롯, 새롭게 예비사업자로 신청하는 익산 정읍 완주군이 선정될 수 있도록 업무협약 등 행정지원을 계속한다.

문제부 지정심사는 12월에 결정된다.

/김도우 기자

*문화도시 개념

문화예술·문화산업·관광·전통·역사·영상 등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정된 도시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하고 5년간 200억원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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