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진행한 ‘2020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10개소가 선정돼 15억을 지원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복지시설 나눔 숲(실내/실외) 조성사업이다.
전주시 등 5개 시·군에 9개소와 무장애 나눔 길 조성사업 부안군 1개소이다.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하거나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 숲과 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나눔숲(실외) 사업으로 전주 성예전문요양원, 익산 시온육아원, 남원 한울학교, 완주 이산모자원‘ 등 4개소가 선정됐다.
나눔숲(실내) 사업으로는 전주 원광모자원, 전주 평화사회복지관, 익산 한가람 어린이집, 완주 선덕보육원, 고창 희망샘학교가 선정됐다.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은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숲을 거닐 수 있도록 목재데크 등 산림체험 활동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부안군 부안읍 서림공원 무장애 나눔길’이 선정됐다.
녹색자금 지원 사업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복권 수익금을 배분받아 장애인․노약자 등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거주 공간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숲을 조성해 산림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편 도는 지난 2007년부터 녹색자금을 활용해 나눔숲, 무장애 나눔길 등 총99개소(230억원)를 조성한 바 있다.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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