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OCI 공장서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군산 OCI 공장서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 조강연
  • 승인 2019.10.2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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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서 재난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과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국내 최초로 실시됐다.

29일 전북지방환경청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OCI() 군산공장에서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은 사업장 내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수소탱크 폭발과 사염화규소가 누출되는 복합 재난으로 확대돼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이루어졌다.

이날 훈련에는 환경부와 전북지방경찰청 등 27개 관계기관·민간단체 및 지역주민을 포함해 350여명이 참여했다.

환경청은 이번 훈련의 경우 첨단 사고대응 장비를 활용함으로써 기존 훈련과 차별성을 뒀다고 설명했다.

중점 훈련 내용은 기체상 유해화학물질 처리차량을 활용해 유해화학가스와 분진 흡수 드론을 이용한 조난자 수색과 유해화학물질 방제 사고현장에 로봇이 진입해 유화화학물질 수거 사업장 내 워터커튼을 활용한 사고 물질 초기 확산억제 시연 등이다.

이번 훈련에서 전북경찰은 재난사고현장 통제, 주민대피 지원, 긴급차량 출동로 확보, 사상자 신원확인 등 경찰 재난대응 임무를 수행했다.

정선화 전북환경청장은 국내 최초로 실시한 이번 사염화규소 누출 합동훈련을 통해 훈련 참여기관의 현장 재난대응 역량강화는 물론, 재난상황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조용식 전북지방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상황 발생 시 대응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기회가 됐다앞으로도 도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평상시 재난 역량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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