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 '성황'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 '성황'
  • 소재완
  • 승인 2019.10.2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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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국화작품 전시 실내전시관 등 큰 호응…전국 각지서 모인 방문객 문전성시
형형색색 국화로 물들인 제16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장
형형색색 국화로 물들인 제16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장

개막 중반을 맞은 제16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28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개막한 이후 광주 대전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찾은 방문객들로 축제장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올해 축제는 ‘꿈과 사랑의 나라로 떠나는 국화 여행’이라는 주제에 맞게 가족 연인 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장 공들인 공간인 국화축제 특별전시장은 입장료가 3,000원이지만 많은 관람객들이 모여들며 성황을 맞고 있다.

입장료는 전액 교환쿠폰으로 교환해 축제장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고, 익산시민과 청소년 및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무료입장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특별전시장 내에 동화 ‘신데렐라’를 메인테마로 ‘유리 구두’ ‘신데렐라와 왕자님’ 등 국화조형물과 토피어리가 어우러져 환상의 동화나라를 연출, 아이들은 물론 남녀노소 동화 속 여행을 맛보고 있다.

우수 국화작품이 전시되는 실내전시관에는 ‘다륜대작’ ‘현애’ ‘분재’ ‘입국’ 등 1,000여점의 전국 최고 대형 국화작품과 전북농업기술원에서 연구개발한 50여종의 국화신품종이 전시돼 있어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진다.

또 익산의 대표 농산물인 탑마루 쌀과 고구마 국화빵 국화화장품 등 100여종의 지역 우수 로컬푸드 및 국화 향낭주머니, 국화꽃 뜨개 공예, 국화꽃 책갈피 등 다양한 국화 관련 체험관이 운영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올해 특별 이벤트로 마련된 ‘국화축제 사랑고백 이벤트’ 역시 최고의 장소로 각광,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이곳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결혼을 기념하고 싶은 부부, 사랑을 고백하고 싶은 연인 등 특별한 이벤트를 꿈꾸는 이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중보 기술보급과장은 “국화축제가 주말 수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와 명실상부한 대표 국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경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남은 기간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이번 천만송이 국화축제 분재 경진대회에 출품한 작품 중 우수 작품을 선정, 황등면 김혜순씨(대상) 등 13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제16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내달 3일까지 계속된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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