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효과적인 사고예방은 안전의식이다
가장 효과적인 사고예방은 안전의식이다
  • 전주일보
  • 승인 2019.10.2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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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에서 최근 5년간 자전거 사고로 47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5년간 도내에서 756건의 자전거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국회 소병훈 의원실이 도로교통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가장 많은 자전거 교통사고가 발생한 곳은 서울로 9,306건이었다. 이어 경기 6,766건, 대구 2,564건 등의 순이어었다.

이 기간동안 전북에서는 756건의 자전거 교통사고가 발생해 47명이 숨지고 738명이 부상을 입었다.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경기가 11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83명, 전북 47명, 경남 38명, 전남 35명 등의 순이었다.

이처럼 자전거 관련 사고가 늘어난 것은 자전거 제작 기술이 발달하면서 속도가 빨라지고, 자전거 도로 등이 늘어나고 레저활동 인구도 늘어났기 때문인 측면도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이 가장 큰 문제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자전고교통사고의 원인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이었고 중앙선 침범과 신호위반이 뒤를 이었다.

자전거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은 도로교통법에 자전거를 차(車)로 분류해놓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자전거도 차의 법규를 따라야 한다.

도로교통법 제13조의2에는 자전거도로가 설치되지 아니한 곳에서는 도로우측 가장자리에 붙어서 통행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리고 횡단보도를 이용해 도로를 횡단할 때는 자전거에서 내려서 자전거를 끌고 보행해야 한다 라고 정하고 있다.

또 음주운전도 금지되고 헬멧 등 안전장구는 물론 전조등, 후미등도 반드시 갖추어야 한다.

이와 함께자전거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자전거도로의 노면상태와 보행환경 등에 대한 꾸준한 점검과 정비 등도 필요하다.

이처럼 자전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법적·제도적·도로 환경적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전거 운전자들이 자전거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잘 이해하고 자전거 운전자들이 철저하게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다.

안전의식 보다 좋은 사고예방 대책은 없다는 것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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