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전주 FAI 월드드론 마스터즈 국제대회’ 오는 11월 1일 개막
2019 전주 FAI 월드드론 마스터즈 국제대회’ 오는 11월 1일 개막
  • 김주형
  • 승인 2019.10.2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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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전주 드론축구 월드컵 전초전으로 11월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
- 세계 최대 규모의 드론스포츠대회, 드론거점도시 전주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 기대
- 세계 최초로 전주에서 탄생한 ‘드론축구’도 국제 드론스포츠 무대에서 공식 첫 선 예정

 

세계 최대규모의 드론 스포츠 대회가 '드론축구의 종주도시'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시와 국제항공연맹(FAI), 한국모형항공협회, 대한드론축구협회는 23일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2019 전주 FAI 월드드론 마스터즈 국제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월드드론 마스터즈'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산하의 국제항공연맹(FAI)에서 주최하는 국제 드론레이싱 경기다.

세계항공스포츠를 관장하는 FAI가 주최하는 마스터즈급 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오는 2025년 개최를 추진하고 있는 전주 드론축구 월드컵의 전초전 성격을 띄고 있다.

약 20개국 80여 명의 각국 대표 드론레이싱 상위랭커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공식 경기인 드론레이싱과 지난 4월 FAI 시범종목으로 공식 채택된 '드론축구' 경기로 운영된다.

드론레이싱은 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드론축구는 전주월드컵경기장 드론축구 상설체험장에서 각각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공식경기인 드론레이싱의 경우 1일과 2일 이틀간 코스적응과 예선전이 기록경기방식으로 펼쳐지며, 3일 본선경기에는 예선을 통과한 32명의 선수들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자웅을 겨루게 된다.

특히 이번 전주 월드 마스터즈 대회에서 눈여겨볼 점은 세계 최초로 도입되는 터널 형태의 레이싱 코스로, LED라이트가 장착된 너비 4M, 높이3M의 프레임이 총400M의 빛의 터널 형태의 트랙을 이루고 있어 초근접 거리에서 안전하게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시범종목으로 진행되는 드론축구 경기는 첫날 우수 유소년 드론축구팀의 초경경기와 2일 전국 일반부(아마부, 루키부 36개팀) 경기에 이어 3일에는 드론레이싱 경기에 참여한 외국선수들과 국내 드론축구선수가 함께 팀을 대륙별 팀을 구성해 국제친선 경기도 예정돼있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기간 월드컵경기장 남쪽 주차장 일대에는 드론을 직접 조종해보고 미니드론축구, 드론경주 등 드론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부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치맥피크닉 공간 등이 마련되고, 부대경기로 드론끼리 서로 충돌하여 격투하는 드론클래쉬도 선보일 계획이다.

김양원 전주 부시장은 “드론은 4차산업의 핵심 선도 기술로 우리 산업의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 스포츠 종목으로도 주목받으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취미생활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는 일반시민이 쉽게 접하기 힘든 국제급 드론스포츠 경기를 관람하고, 직접 체험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2016년 캠틱 종합기술원과 함께 신개념 스포츠인 드론 축구를 개발하고 보급해왔으며 지난 4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FAI 총회에서 드론 축구와 규정이 시범종목으로 정식 채택됐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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