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주천면, 집수리 봉사활동 전개
진안군 주천면, 집수리 봉사활동 전개
  • 이삼진
  • 승인 2019.10.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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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주천면(면장 황양의)은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장애를 갖고 어렵게 살고 있는 홀몸 어르신 가구에 대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22일 주천면에 따르면 이번 집수리 봉사활동은 저소득 장애 어르신 자택이 지붕 누수와 난방시설 노후화로 인해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사정을 듣고 주천면자원봉사단과 진안군자원봉사센터가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했다.

진안군자원봉사센터 담당자와 주천면자원봉사단 10여 명은 동절기 어르신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붕누수로 인해 구멍이 뚫린 천정합판을 뜯어내고 노후된 재래식 아궁이를 철거한 뒤 기름보일러를 설치했다.

이어 도배와 장판 교체, 화장실 단열처리 등 4일 간에 걸쳐 따듯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집수리를 마무리 했다.

이와 관련 주천면 광산 김씨 종중에서는 거동불편 치매 노인과 장애인 자녀로 구성된 취약가구가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며 일상생활이 곤란을 겪자,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토지를 매입해 무상임대 해주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00만원을 기부했다.

황양의 면장은 “지역 주민들의 나눔 실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와 지역 자원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이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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