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우정회, 완산동지역 취약가구 정비 '훈훈'
전주 우정회, 완산동지역 취약가구 정비 '훈훈'
  • 김주형
  • 승인 2019.10.2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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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가구 등 찾아 지붕교체 담장도색 등 봉사활동 진행

 

전주지역 봉사단체인 함께 라서 행복한 사람들 '우정회'(회장 이강우)는 지난 20일 전주시 완산동지역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와 주거취약계층 가구를 찾아 집수리 봉사를 펼쳤다.

우정회 회원 30여명은 이날 지붕교체, 담장도색 등 안전과 누수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해 제9호와 10호 드림하우스를 탄생시켰다.

우정회는 또 이날 완산동주민센터와 협력해 마을 어르신 등 주민 20여명을  초청해 국수와 음식을 나누며 이웃의 집수리를 축하하면서 따뜻한 정을 나누는 어울림 잔치도 열었다.

김용안 우정회 집수리봉사추진위원장은 “한 채의 집을 수리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손길이 필요하며, 화장실과 부엌, 담장, 지붕 개량 등을 수리하기 위해서 미장, 목수, 도배 등 회원들이 가진 재능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면서 “힘들지만 지금까지 회원들의 노력으로 함께 해 온 만큼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가정 등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분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무결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우정회 봉사단이 정부지원에서 제외되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이웃들의 주택을 찾아서 소중한 재능기부 집수리봉사활동을 하는 만큼, 대상자 발굴 등 행정적 지원을 하는데 꾸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회 드림하우스 집수리 봉사단은 독거노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모임으로, 지난 2017년부터 전주시와의 협력을 통해 동 주민센터와 주거복지네트워크 단체 등에서 추천한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2가구 이상씩 선정해 매년 집수리 봉사를 전개해오고 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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