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제7회 무주산골영화제 평가보고회 개최
무주군, 제7회 무주산골영화제 평가보고회 개최
  • 박찬
  • 승인 2019.10.21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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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만 축제, 산골영화제만의 영화제 만들겠다

7회 무주산골영화제 평가보고회(이하 평가보고회)21일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평가보고회(주최 무주군/주관 무주산골영화제집행위원회)는 제7회 무주산골영화제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과 평가를 통해 발전방향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경진 무주군 부군수와 유송열 군의회 의장, 유기하 집행위원장을 비롯, ()무주산골영화재단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7회 무주산골영화제 다시보기를 시청한 참석자들은 조지훈 무주산골영화제 프로그래머(부집행위원장)로부터 영화제 평가보고를 듣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무주산골영화제집행위원회 측은 자연과 영화, 음악, , 전시 등이 조화를 이룬 영화제로 무주산골영화제만의 대체 불가능한 이미지를 확립했다는 점, 배우특별전(배우 박정민 특집)과 영화평론가상 신설, 역대 최다 관객과의 대화 및 산골토크 진행(2980여 명의 전문가)으로 영화제로서의 전문성에 집중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또 다양한 공연이벤트와 지남공원을 활용한 어린이 전용관, 산골미술관, 등나무운동장에서 진행한 낭만 스테이지와 산골책방 등이 전 세대를 아우르며 축제의 다양성을 확장한 시도로 호평 받았다.

이외에도 무주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한 치매친화영화상영, 무주에세이 '무주에 어디 볼 데가 있습니까?' 정식 출판, 무주의 모습을 담은 관객 영상을 단편 다큐멘터리 '순간'으로 제작해 해외 영화제에 출품하는 등도 지역 연계 콘텐츠 개발 · 운용사례로 주목 받았다.

이경진 부군수는 지난 7년의 가장 큰 결실은 무주에서 영화제가 가능하냐던 우려를 무주니까 가능했다는 찬사로 당당히 바꾼 것이라며 타지 관람객, 재방문객, 주변이 추천 관람객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서 영화제로서의 전문성 강화와, 불편해소, 관객층 확대, 무주의 차별화된 인프라를 접목한 프로그램 발굴과 정착에 보다 주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무주산골영화제만의 프로그램 정체성 유지와 프로그램의 질 극대화, 복합문화축제를 위한 문화콘텐츠 개발 및 협업, 영화제 홍보 강화와 관람객 편의 개선, 외국인 관객을 위한 서비스 본격화, 무주 기반 고유문화 콘텐츠와의 연계 확대 등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논의됐다. /무주=박 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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