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치매노인 대상 ‘기억지킴이 교실’ 마무리
장수군, 치매노인 대상 ‘기억지킴이 교실’ 마무리
  • 구상모
  • 승인 2019.10.16 1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수군이 지난 3월부터 치매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치매악화 방지를 위한 기억지킴이 교실쉼터가 큰 호응 속에 16일 마무리됐다.

군에 따르면 기억지킴이 교실은 전문적인 뇌운동 교재를 통해 현실인식, 회상치료, 기억력, 인지자극치료 등 인지활동과 노래 부르기, 율동하기 등 음악활동교실을 운영했다. 또한 치매예방체조, 수공예활동, 치매증상 악화방지 신체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수공예 활동인 꽃잎 주머니 만들기, 장식 브로치와 한지로 과반·보석함 만들기는 가족들에게 선물까지 할 수 있어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으로 꼽혔다. 작품을 완성해 가는 성취감과 자신감은 치매 어르신들에게 우울한 생각에서 벗어나 자신의 감정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효과도 거뒀다.

군은 치매환자의 안전을 위해 쉼터 운영에 참여하는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혈압, 혈당, 드시고 있는 약의 복용 여부를 체크해 치매환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AED(자동제세동기)를 구비해 위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매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전문적인 인지 프로그램과 돌봄을 제공함으로써 치매환자의 사회적 고립 및 외로움을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이나 문의 사항은 장수군치매안심센터(350-2670)로 문의하면 된다. /장수=구상모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